
기성용이 스틸야드에 입성했다.
그는 “뜨거운 햇살과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포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포항시민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셨고 구단 식구들, 동료 선수들과도 상견례 잘 마치고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라며 입단 소식을 알렸다.
이어서 “저는 바다가 있는 도시가 참 익숙합니다. 여기에 오니 스완지와 선덜랜드 시절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바다를 보며 그 때의 그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임해야겠다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라고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독님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팀의 계획에 제가 없다는 것을 듣게 됐습니다”라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이적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FC서울 서포터즈들은 클럽하우스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팀 레전드를 떠나 보내는 구단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이 같은 시위는 지난 1일 진행된 서포터즈와 구단 보드진 간의 간담회를 통해 종료됐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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