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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댕댕이 지니의 대리 여행

송미희 기자
2025-08-16 15: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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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댕댕이 지니의 대리 여행 (제공: 채널A)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두 번째 대리 여행지 포항의 마지막 여정을 앞두고 긴장과 훈훈함이 교차하는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 강여름(공승연 분)의 두 번째 대리 여행이 그 어느 때보다 꽉 찬 감동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그 중심에 있는 댕댕이 지니의 대리 여행은 특별한 인연들의 등장과 함께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미스터리도 본격적으로 풀릴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여름과 지니의 특별한 동행이 그려졌다. 첫 만남이지만 포항에서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를 조금씩 이해하고 교감하기 시작한 여름과 지니. 

하지만 그 평화로운 여행도 잠시, 갑작스러운 지니의 실종으로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이후 여름은 지니가 유독 배우 이정우(진구 분)의 사진이 걸린 식당들 앞에서만 발걸음을 멈춘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들 사이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감지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포항 여행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의 모습과 함께 휘몰아칠 전개를 예감케 하는 장면들이 담겨있어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스틸에서는 오상식(유준상 분)과 정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캐주얼한 스타일로 편안해 보이지만 짙은 선글라스 너머로 복잡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정우. 5년간의 공백을 뒤로하고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기에 그의 표정 하나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어떤 심경 변화를 담고 있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주목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정우가 만나고 있는 상대도 주목할 만하다. 바로 오구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상식이기 때문. 

소속사 대표인 상식과 배우였던 정우의 만남인 만큼 두 사람 사이에 끈끈한 연결고리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가운데, 진지한 표정의 두 남자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그리고 이 재회가 지니의 비밀과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지니의 병원 진료를 맡았던 수의사 시국(박성일 분)과 함께 등장한 이일화의 모습은 새로운 인연을 예고한다. 푸르른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카페에서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일화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과 지니의 다정한 투 샷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미소를 자아낸다. 한층 더 편안하고 가까워진 모습으로 꿀 케미를 뽐내고 있는 여름과 지니는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포항 대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5회는 오늘(16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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