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복면 가수 ‘눈사람 케이크’의 정체가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보컬 나인으로 밝혀졌다. 방송에서 ‘눈사람 케이크’는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호소력을 지닌 보이스로 무대를 채우며 판정단과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정체 공개 시간이 다가오자 판정단은 “밴드 보컬 출신 같다”, “록과 발라드의 중간 지점에 서 있는 목소리”라며 고음과 감정선 모두 안정적인 실력을 두고 감탄을 쏟아냈다. 가면을 벗은 순간 디어클라우드 나인의 얼굴이 드러나자 스튜디오에서는 “역시나였다”, “목소리만으로 이미 정체가 드러난 수준이었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나인은 무대 소감을 전하며 “오랜만에 다양한 곡을 자유롭게 부를 수 있어 행복했다. 가면 덕분에 더 용기 내서 노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복면가왕 무대에서 나인의 목소리를 다시 기억해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번 출연을 통해 디어클라우드 나인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인 감성이 다시 한번 조명되며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복면가왕’에서 ‘뛰어라 러닝머신’의 정체는 가수 안수지로 밝혀졌다. 같은 회차에서 ‘매가 날아든다 송골매’의 가면을 벗은 주인공은 SS501 허영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