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찬성이 지난 11일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에서 일본 솔로 투어를 끝마쳤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DAWN’을 중심으로 진행된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신곡부터 기존 대표곡, 앵콜을 포함해 총 2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스페셜 게스트들도 대거 등장했다. 2PM 멤버 Jun. K는 타이틀곡 ‘甘く 切なく 強く feat. Jun. K’ 무대에 함께 올라 호흡을 맞췄으며, 2PM의 ‘ミダレテミナ’를 함께 열창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애니메이션 ‘Re:Monster’ 주제가 ‘Into the Fire’로 협업한 AK-69와 2AM 이창민도 무대에 올라 강렬한 합동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황찬성은 ‘Treasure’를 시작으로 ‘Angel’까지 이어지는 댄스 넘버를 통해 에너제틱한 오프닝을 열었고, 이후 발라드와 퍼포먼스 곡을 오가며 보컬리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팬들과의 소통이 이어졌다. 황찬성은 “연말에 공연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올해의 활동을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는 건 모두 팬들 덕분”이라고 전했고, 내년 블루레이 발매 소식도 함께 전해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Fine -JP Ver.-’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투어 비하인드 영상과 팬 메시지가 담긴 서프라이즈 영상이 상영돼 감동을 더했다. 특히 ‘찬성과의 First Step, 우리의 새벽은 시작됐어’라는 슬로건이 공개되자 황찬성은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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