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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첫 솔로 정규 앨범 티저 공개

윤이현 기자
2025-12-15 10: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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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솔로 첫 정규 앨범 티저 공개 (제공: ATRP)


츄(CHUU)가 의문의 금발 소녀로 파격 변신하며 강렬한 첫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열었다.
 
오늘(15일) 츄의 소속사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솔로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의 첫 티저 영상과 이미지들을 공개했다.

첫 티저 영상에서 츄는 밝은 금발의 긴 생머리와 푸른빛 눈동자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루 톤 니트와 블랙 도트 패턴의 핑크 스커트, 컬러가 서로 다른 스타킹을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은 기존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변화를 과감하게 드러낸다.

CHUU The First Album ‘XO, My Cyberlove’

 늦은 밤 이국적인 무드가 감도는 낯선 거리를 경쾌하게 걷는 장면으로 시작된 영상은 어두운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공간에서 손전등을 비추며 무언가를 찾는 츄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내 갑작스럽게 쓰러진 츄의 주변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자적 파동이 흐르고, 컴퓨터 모니터 속 코딩 화면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교차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물리적 공간 위로 디지털 신호가 침투하는 듯한 연출은 현실과 비현실을 나타내며 앨범명인 ‘XO, my cyberlove’가 단순한 러브 스토리를 넘어 보다 확장된 서사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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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신분증 티저 (제공: ATRP)

이와 함께 공개된 ‘신분증’ 티저 이미지 역시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출생 지역이 ‘알려지지 않음(Unknown)’으로 표기된 신분증에는 차갑고 낯선 분위기의 비주얼 위에 아날로그적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메이드 니팅 요소가 더해지며 서로 대비되는 질감이 공존한다. 

디지털적 무드의 이미지와 함께 인간적인 온기가 충돌하는 설정은 이번 앨범이 현대적 관계를 은유적으로 풀어낼 세계관을 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며 전체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츄의 첫 정규 앨범 ‘XO, my cyberlove’는 내년 1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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