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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시즌2 최민식, 전격 체포

정윤지 기자
2025-08-17 16: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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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시리즈 '카지노-시즌2' (제공: MBC)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시즌2’가 MBC 특선시리즈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17일) 밤 방송되는 4회에서는 필리핀 경찰에 의해 전격 체포되는 차무식(최민식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충격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차무식(최민식 분)은 카지노 제국을 지키기 위해 외부의 압박과 내부의 배신 속에서 점점 고립되며, 점차 위태로운 선택들을 이어간다. 

민석준 회장(김홍파 분)은 무식을 제거하려는 세력의 타깃이 되어 살해당하고, 오히려 차무식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 처한다. 

믿었던 동생 양정팔(이동휘 분)은 무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직원들과 위험한 거래를 감행해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되고, 결국 격노한 무식에 의해 한국으로 쫓겨난다. 

이후 무식은 정팔을 다시 필리핀으로 불러들여 교화하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균열이 자리 잡는다. 한편, 오승훈 경감(손석구 분)은 코리안 데스크로서 필리핀 현지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차무식과 본격적인 대립 구도에 들어선다.

이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상복을 입은 차무식이 누군가의 관 앞에 깊은 비통함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필리핀 경찰과 NBI 요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수갑을 찬 차무식의 모습이 공개되 눈길을 끈다. 

언론의 질문 세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그의 모습은, 과연 그가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마이크 앞에서 취조당하듯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은 카리스마 넘치는 ‘카지노의 제왕’이 아닌, 벼랑 끝에 몰린 ‘인간 차무식’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또한 어두운 성당 안에서 마주한 오승훈(손석구 분)과 차무식의 숨 막히는 투샷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김소정(손은서 분)과 필립(이해우 분)의 피습 사건을 쫓고 있는 오승훈은 마크(니코 안토니오 분)와의 공조 수사 끝에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다. 수사에 박차를 가한 두 사람의 행보가 차무식을 옥죄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를 통해 새롭게 더 많은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는 금·토 방영되며 동시간 대 1위를 기록했던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MBC 특선시리즈 ‘카지노-시즌2’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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