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무더위를 날리는 한밤의 음악 축제를 선보인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하하·주우재, 김준현·곽범, 문세윤·한해, 양세형·양세찬, 박수홍·박경림이 출연한다.
하하와 주우재는 ‘이십센치’로 뭉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주우재는 박보검과의 만남 성사에 포옹까지 하며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감탄한다. 또한 하하가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주우재는 직접 만든 안무를 박보검에게도 전수한다. 박보검은 의외의 안무에 “위험하다”고 당황하면서도, 킬링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하하는 KBS 음악 자료실에서 입수한 1997년 데뷔 당시 모습이 깜짝 공개되자 “돈을 달라면 드리겠다”며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하하를 진땀 흘리게 한 흑역사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준현과 곽범은 ‘개로망스’로 의기투합한다. 유튜브에서 뮤지컬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곽범은 이날 박보검과 뮤지컬의 한 장면을 재현한다. 곽범은 박보검에게 “그냥 누워만 있어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유발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상상치 못한 ‘환장의 케미’로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킨다. 또한 김준현과 곽범이 “침 뱉듯이 편하게 멘트해달라”, “오늘 박보검에게 당하려고 나왔다”고 말하자 박보검도 매운맛 멘트로 응수해 베테랑 예능인 김준현에게 인정 받았다는 후문이다.
문세윤과 한해는 ‘한문철’로 손을 잡고 알앤비 듀오의 매력을 전파한다. 두 사람은 앞서 한 예능에서 가창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벌써 일년’을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새롭게 부른다. 한해의 숨겨진 곡까지 박보검이 직접 연주에 나서자, 한해는 “어떻게 이 곡을 아냐”며 ‘찐’으로 감동했다고. 또한 문세윤과 한해의 신곡 무대에는 애즈원의 이민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양세브로’로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박보검이 양세형의 타고난 귀여움을 인정하자 양세형은 “볼 한 번 꼬집게 해주겠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공개코미디 시절 큰 사랑을 받았던 유행어 퍼레이드를 펼치며 추억 소환에 나선다. 특히 박보검은 양세찬의 유행어를 완벽하게 따라한 것은 물론 현장에서 재치 있게 응용까지 하며 양세찬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4일 밤 11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