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26)이 일본 전 AV 배우와의 성매매 의혹으로 팀에서 퇴출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안타까움과 실망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관련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37)와 만나 성관계 후 화대를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특히 일부는 “원래 저런 애였을 거다. 아이돌 한답시고 이미지 관리하고 착해 보이는 것뿐이지”, “이번 한 번뿐이겠냐 저건 못고쳐”라며 재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소속사의 빠른 결정에 대해서는 “뭔가 제대로 된 증거가 있으니 바로 탈퇴시켜버린 거 같음”이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하는 반응도 있었다.
논란은 19일 국민신문고에 주학년과 소속사 관계자의 성매매 연루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고발인은 “단순 사생활 논란이 아닌, 연예산업 내부의 구조적 일탈과 인권침해 가능성에 대해 공론화하려는 시민의 행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학년은 19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나 성매매 등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강력 부인했다.
더보이즈 팬들의 충격은 특히 컸다. 주학년이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같은 해 더보이즈로 데뷔해 8년간 활동해온 만큼, 팬들의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주학년이 만난 아스카 키라라는 1988년생으로 주학년보다 11살 연상이며, 2007년 AV 배우로 데뷔해 2020년 은퇴 후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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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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