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의혹에 “故 노무현 비하 아니다”

송미희 기자
2025-05-24 14:50:38
‘연애남매’ 박재형, 일베 의혹에 “故 노무현 비하 아니다” (출처: 박재형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박재형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며 썸네일을 공유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동생 박세승과의 여행 콘텐츠였으나, 문제가 된 건 이때 사진이 거꾸로 올라왔다는 점. 일간베스트에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매년 서거일에 관련 없는 사진을 거꾸로 올리는 방식을 사용해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재형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SNS를 통해 "평소처럼 썸네일을 공유하려다가 어머니와 식사 중이라 급하게 올렸다"며 "DM을 받고 나서야 이 게시물이 어떤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너무 놀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지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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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박재형 역시 해명을 거듭했다. 박재형은 "진심으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본 적도 없으며, 이러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알지 못했다. 미숙한 대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제가 초 3 때 대통령이셨던 분이다. 제가 뭘 알고 비하를 하나"라며 "저를 지켜보셨던 여러분들, 제가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고인 비하를 할 정도의 X쓰레기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SNS와 유튜브에 가족이 모두 공개되어 있는데 제가 진짜 미쳤을까. 거꾸로 올리는 것도, 서거일이었던 것도 처음 알았다"고 했다. 

한편 박재형은 지난해 방송된 '연애남매'에 친동생이자 인플루언서 박세승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당시 삼일회계법인에 재직 중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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