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범택시 시즌3’ 표예진이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SBS ‘모범택시 시즌3’에서 무지개 운수의 만능 천재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열연 중인 표예진이 매회 적재적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안고은(표예진 분)은 박민호(이도한 분) 살인사건이 조성욱(신주환 분)과 임동현(문수영 분)이 주도하는 거대한 승부 조작 카르텔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나아가 판을 새롭게 짜기 위해 직접 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물론, 치밀하게 설계한 해킹 프로그램으로 정연태(이명로 분)를 꼼짝 못 하게 옭아맸다. 특히 작전을 위해 캠퍼스 여신으로 변신, 평소와는 180도 다른 화사한 비주얼까지 선보이며 명불허전 ‘부캐 맛집’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안고은은 조성욱과 임동현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닌 의도적인 살인이라는 점을 밝혀낸 데 이어, 최종 빌런 천광진(음문석 분)이 김도기(이제훈 분)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조차 도박판 게임의 일부로 생중계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간파했다. 이에 안고은은 즉각 모든 송출 화면의 신호를 차단하며 김도기의 성공적인 복수 완성에 결정적인 힘을 보탰다.

극 중 천재 해커 안고은이 광범위한 정보 수집 능력과 빠른 판단력, 그리고 기지 넘치는 대응으로 복수의 판을 뒤흔들고 있는 것처럼, 배우 표예진 역시 시청자의 니즈를 속속들이 파악한 맞춤형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매주 쾌감을 선물하고 있다.
표예진은 경쾌한 에너지와 리듬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가 원하는 ‘모범택시 시즌3’ 특유의 매력을 한껏 극대화하면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전개에 속도감과 탄력을 더하며 작품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적재적소에 등장할 때마다 어김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텐션을 한껏 끌어올리는 표예진의 열연이 드라마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