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4’ 신입 감독 구자철이 벼랑 끝에서 더욱 강한 리더십을 예고한다.
이날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구자철의 ‘FC캡틴’의 정규 리그 마지막 맞대결이 그려진다. ‘FC캡틴’은 이번 경기에서 지면 4위로 추락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지는 만큼 구자철과 선수들 모두의 각오가 단단하다. 특히 지금까지는 수평적 감독-선수 관계를 강조했던 구자철은 “오늘 집중 안 하면 호통칠 거다. 더 이상의 형님 없다”며 수직적인 감독이 될 것을 예고한다.
이에 구자철은 경기 전 선수들과 함께 비디오 분석을 진행한다. 구자철은 지난 경기 장면을 보며 선수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고, 선수들 역시 스스로의 실수에 괴로워하며 탄식을 쏟아낸다. 이 과정에서 새신랑 최낙타가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이자 구자철은 “내 이미지 이렇게 만들 거야?”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비디오분석 중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구자철의 열정은 꺼지지 않는다. 지난 경기에서 비를 맞으며 선수들을 지휘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벤치에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일어나 소리를 지르며 선수들을 독려한다.
그러나 그의 뜨거운 열정이 상대 감독 이동국의 심기를 건드리며 미묘한 신경전으로 번진다. 결국 구자철이 심판에게까지 주의를 받는 상황까지 연출되며 현장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감독이 이번 경기 후 어떤 분위기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